결론적으로 과제를 제출 못한 무조건적인 나의 잘못이지만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았다. 처음부터 방향을 그렇게 잡았다면 아무 미련이 없을 텐데 과제를 계획하에 제출 안 한 것은 아니었다.
처음부터 과제 미제출로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작년 2024년 9월 대면 8과목을 해커스에서 한꺼번에 등록을 할 때 플래너분과 상담을 했었다. 그때 나 혼자 먼저 개강을 이틀 남겨두고 폭풍 검색을 해서 대략의 틀을 생각해 두고 대면 8과목을 한꺼번에 빨리 해치우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런 나의 생각이 너무 강했는지 플래너분도 크게 만류를 하지는 않았다. 그때 하던 대화 중에 시간이 지나서야 느꼈던 부분이 있는데 과제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것 같다. 출석에 신경을 쓰고 시험 참여를 착실히 하면 이수하는데 별 무리 없을 거라는 방향의 말과 대학원을 갈 생각이 아니라면 학점에 크게 신경 쓰지 말고 60점을 넘으면 이수가능하다는 조언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무척 일리 있는 말이다. 어떤 방향으로 내가 나아갈지 방향을 잘 잡고 효율성을 따져 준비하라는 중요한 포인트의 말이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그 말을 귀담아 잘 들었을 리가 없다. 대면 8과목에서 4과목은 과제를 제출하고, 제출한 4과목 중 2과목은 뼈대만 겨우 맞춰 제출하는 상황을 겪고, 학점을 확인하니 그 플래너분의 의도가 나의 방향에 맞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60점을 넘으면 수료
다른 직종에 있다가 방황하는 시기를 겪고, 뒤늦게 내 인생 계획에 전혀 들어있지 않던 보육교사 2급을 꾸역꾸역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어린이집을 근무하는 것은 내 성향상 말도 안 되는 일이고, 초등학교 돌봄 교사를 바라보고 있는데 대학원을 갈 정도의 시간과 관련 학문을 깊이 파고들고 싶은 열정이 있지는 않아 처음부터 일정 학점(60점)만 넘기는 방향으로 계획을 잡았다면 직작에 시간관리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었을 듯싶다.
과제 미 제출의 경우 다른 부분은 성실히 잘 마쳐야 한다.
내가 대면 8과목을 수강한 해커스의 경우 과제 외 출석, 쪽지시험, 중간고사, 기말고사, 토론, 수업참여도로 이루어져 있다. 각 항목당 점수 배분은 아래와 같다.
아래 이미지는 해커스에서 대면 8과목을 수료한 후 나온 학점이다. C학점이 과제 미제출 과목이다. C플러스의 경우 과제를 많이 미흡하게 제출한 경우가 되겠다. 이때 출석은 물론 100% 완료했고 중간, 기말고사는 다 맞거나 1개~3개까지 틀린 경우 등 다양하다. 토론이나 나머지 항목도 다 참여했다. 과제 미제출로 이 점수에 다 맞춰 나오지 않을 수 있지만 플래너분과 꼼꼼히 상담하고 방향을 잘 맞춰 보는 것도 방법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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