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 2급을 처음 알아볼 당시 꽤나 당황했었다. '보육실습' 과목을 교육원에서 듣는 비용이 30만 원이었는데 대면 과목이 6만 원 선이었으니 '보육실습' 수강 과목의 30만 원이라는 금액에 모두 포함되어 있는 줄 알았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검색에 검색을 이어나갔더니 실습처를 본인이 직접 구하고, 실습처에서 요구하는 금액을 지불하고 실습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처음에는 뭐 이런 시스템도 있나 싶었다. 그래서 첫 학기 수강 등록을 하려고 교육원에 상담을 받을 때 슬쩍 물어봤었다. '실습처에 실습비를 안 낼 생각은 아닌데 원래 실습비를 요구하면 내야 하는 건가요?'라고 물었던 기억이 난다. 플래너는 그렇다고 답했고, '실습비가 당연하게 있는 거구나'라고 생각했다. 인터넷에 실습비를 검색했을 때는 15-20만 원 선이라고 있어서 그렇게 예상을 했었는데 지금 실습하고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요구했던 실습비는 '십만 원'이었다.
국공립 어린이집 실습비
집앞 국공립 어린이집에 실습을 구한다고 전화를 했을 때 마지막에 '실습비 10만원이 있는데 괜찮으시겠어요?'라는 물음이 있었다. 필자가 예상했던 것보다 저렴한 금액이라 흔쾌히 '네! 괜찮습니다!'라고 바로 답했다. 대면 수업을 들으러 갔을 때 수강생들과 실습비에 대해서 애기가 나왔는데 한 수강생은 '16만 원'정도의 실습비를 지불했다고 한다. 그리고 실습비라는 것이 실습하는 동안 점심식사도 하기 때문에 밥값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는 말에 그렇게 생각하니 실습비라는 것을 당연히 내야겠구나라고 관점이 바뀌었다.
필자의 경우 실습비를 온라인 이체 했고, 아래와 같이 영수증을 받았다. 이 영수증은 해커스에 서식이 있다. (필자는 해커스에서 '보육실습'을 수강중이다. 내돈내산) 미리 이 서식을 실습 첫날 프린트해 갔었다. 이 영수증을 받아 원본을 다른 서류와 함깨 제본해서 실습이 끝난 후 보내야 하므로 잘 챙겨 와야 한다.
실습 첫날 준비물
실습날 가져오라는 준비물이 있었다. '앞치마, 덧신, 보건증'과 그 외 서류이다. 필자의 경우 '앞치마, 덧신, 보건증'을 챙겨갔고, 그 외 머리를 묶을 핀과 작은 수첩과 볼펜에 이름을 적어 앞치마 주머니에 넣어갔다. 일지를 써야 하다보니 큰 건 위주로 작성해두기도 하고, 실습처에서 요일별로 시키는 일들이 있다. 그런 것들을 적어두었다가 정리했다. 너무 정신이 없다 보니 단어라도 적어두길 권장한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원장님이 실습 첫날 필자의 긴 머리를 보고는 머리를 묶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집게핀을 챙겨 왔다고 얘기했다. 모든 사람들은 깔끔한 것을 선호한다. 그리고 첫날 정장 바지를 입었다가 둘째 날은 너무 운동복처럼 보이지 않는 한벌짜리 편한 옷으로 입었다. 노동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단 깔끔함은 유지해야 한다. 덧신은 왜 신어야 하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챙겨가긴 했다. 덧신을 신을 일은 없었고, 좀 두툼한 양말을 신고 다녔다.
보건증 (건강진단서)
보건증은 몇개월전에 받아놓은 것이 있어 온라인으로 재발급을 받아 갔다. 그런데 '보육실습' 과목을 들을때 최소 2주전에 검사를 받아가라는 얘기가 있었다. 교육영상을 실습 가기 전날 시청해 어쩔 도리가 없이 그냥 재발급 받아갔는데 좀 불안하긴 했지만 잘 넘어갔다. 그런데 웬만하면 새로 받아가는것이 덜 불안하긴 할 것 같다.
↓ 보건증(건강진단서) 온라인으로 재발급 받는 방법에 관한 글이다.
https://don-insight.tistory.com/57
보육교사 2급 실습시 필수 제출 건강진단서, 보건증 재발급 받는 방법
웬만하면 검사를 다시 받자!나의 경우 초등학교에서 잠깐 일한 경험이 있어 보건소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었다. 작년 7월에 받아놓은 건데 아무 생각 없이 유효기간이 1년이니 사용해도 되겠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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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카드(해커스의 경우 프로파일)
신상카드는 해커스 홈페이지에서 작성해 프린트해 가거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해커스에서는 신상카드를 '프로파일'이라고 한다. 프로파일이라는 것은 별게 없고 개인 신상내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공문의 경우 필자의 실습처인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미리 요청을 했었다. 이걸 '선공문'이라고 부르던데 해커스에 연락을 취하면 알아서 발급해 준다. 발급해주는것을 실습처의 이메일로 직접 전송하면 된다. 해커스에서 공문을 발급만 해줄뿐 전송은 해주지 않는다. 직접 이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 신상카드, 선 공문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이전 글의 링크를 남겨두겠다.
https://don-insight.tistory.com/52
보육교사 2급 실습처에서 신상카드를 요청한다면? feat.해커스, 내돈내산
실습일이 정해져 있는 실습인정기간현재 실습처를 구하지 못한 채 '보육실습' 과목을 수강 중이다. '실습인정기간'이라는 게 정해져 있어서 실습처 확정이 안될까 봐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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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전 서류를 요청하여 제출하지 않았다면 목록을 작성해 준비해달라고 하자.
미리 요청할 서류를 요청하지 않았다면 목록 리스트를 적어 미리 제출해야 하는 서류이니 먼저 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필자의 경우 실습처를 미리 구하지 않고 '보육실습'을 들어 실습 시작후 서류를 제출했다. 해커스의 경우 아래와 같은 미리 제출해야 하는 서류들이 있다. 정확히는 해커스에 '실습신청서'는 본인이 기입하고, 나머지 3가지의 서류는 스캔받아 올리면 된다.
(1) 실습신청서 → 본인이 작성(실습처의 정보가 들어가야 함)
(2) 실습기관인가증(등록증) → 실습처 요청
(3) 지도교사(1급) 자격증 → 실습처 요청
(4) 연(월)간 보육계획안 → 실습처 요청
↓ 실습전 제출해야 할 서류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이전 글의 링크를 남겨두겠다.
https://don-insight.tistory.com/59
보육교사 2급 보육실습 과목 개강전에 제출해야 실습서류, 개강 후에 제출해도 괜찮을까? feat.해
보육교사 2급 실습을 하기 위해서는 '보육실습'이라는 과목을 온라인으로 들어야 하고 듣는 동안 실습처에서 실습을 하게 된다. 그리고 주어진 기간 안에 실습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실습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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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실습생은 어린이집의 부모님과 특별히 대화를 길게 하지 않는다. 인사정도는 해도 담당교사와 얘기를 하게끔 자리를 피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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