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한 번에 끝내는 게 제일 효율적이긴 한데 욕심만 가득할 때가 있다. 불안해서 이것저것 헤보다가 결국 이도저도 안되었다는 반성을 하면서 시도했던 것들을 마무리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년 전에 급하게 벼락치기로 준비했던 공인중개사 시험부터 떠올랐는데 이게 좀 골치가 아파 그냥 덮어두었던 일이다. 당시 '랜드프로'라는 학원에서 환급반을 결재해서 온라인으로 수강을 했었다. 환급반이라 하면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 시 수강료를 돌려받는 이벤트였는데 별생각 없이 등록을 하고 시험을 준비했었다. 아마 평생환급반이어서 언제 붙어도 상관없었던 걸로 기억을 한다. 그래서인지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바짝 공부를 하는 패턴이어서 당연히 시험에 합격될 리가 없었다. 문제는 어느 날 그 '랜드프로'라는 학원이 폐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