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디자인을 시작했던 초반에 따놓았던 '컬러리스트 산업기사와 기사, 시각디자인 산업기사' 자격증들이 간간히 쓸모 있게 쓰일 때가 있다. 이래서 인생에서 쓸모없는 일은 없다는 얘기를 사람들이 하는 건가보다. 이력서에 몇 줄 더 채워 넣을 수도 있고, 관련 직종이 아니라면 뭔가 자격이 갖춰져 있다는 느낌도 들 수 있겠다. 근데 사실상 편집디자인 쪽에서는 실력 위주이기 자격증이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인 그런 것이다. 아! 편집디자인을 하다가 왜그랬는지 지금은 후회를 많이 하지만 귀금속 관련 디자인 일을 하고 싶었던 기간이 있었다. 뭐든 도전해 보고픈 20대 초반이라 그랬는지 몰라도 귀금속 분야를 준비했던 기간이 나중에는 나에게 시간낭비로 돌아오긴 했다. 그 당시 따놓았던 '귀..